시라큐스한인교회, 하나님의 사람들!
시라큐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선 두 번의 방문은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 시작과 12회째였고, 이번에는 여름에 열린 로다이 섬머 캠프를 위해 왔다. 나니아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겨울의 설경으로 기억되던 시라큐스가, 이번에는 생명력 가득한 푸르름으로 반겨주었다. 도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초록 나무들은 마치 한 편의 쉼표처럼 마음을 평안하게 했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주는 기쁨이 있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언니 가족이 있어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로다이 섬머 캠프는 올해로 18회째. 2007년 뉴욕 바이블 컨퍼런스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시라큐스한인교회는 진정한 선교적 교회의 본을 보여주었다. 말씀과 기도에 기초한 영적 훈련을 통해 양육된 성도들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을 실제로 살아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요, 하나님의 군대였다.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교회란 무엇인가’를 삶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믿음, 소망, 사랑의 공동체였다.
올해의 로다이 섬머 캠프는 선교적 사역의 모델로서 더욱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시라큐스한인교회의 난민 사역이 CGN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후 열린 이번 캠프는, 6개 교회가 연합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열방을 품는 복음의 연합 사역을 이루었다.
20여 개국에서 온 난민 가정의 자녀들, 총 255명의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했고, 마지막 날 예수님을 영접하는 감격스러운 장면은 이 사역을 위해 드려진 사랑과 기도, 헌신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생명의 씨를 뿌리고 전하는 순간이었다.
‘The Joy of the Whole Earth’(시편 48:2)라는 2025년 주제를 중심으로, 8일에 걸쳐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과 5일간의 Wordless Gospel Book 복음 교육—다섯 색깔을 중심으로 한 전도 프로그램—이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질서 있게 진행되었다. 이 모든 여정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헌신한 자들을 통해 이루어진 성령의 역사였다.
이 사역을 18년전부터 지속적으로 해 온 시라큐스한인교회의 지용주 목사님과 지수향사모님, 함께 하는 충성스러운 일꾼들, 그들의 수고와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역사 속에 생명의 열매로 자라서 믿음의 유산으로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이 아름다운 믿음의 발자취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열방 가운데 더욱 빛나기를 두손 모아본다.







